‘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병아리가 부화할 때, 어미 닭은 밖에서 쪼고 병아리는 안에서 동시에 쪼아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 해외동포들은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 있을 때에도, 전쟁 후 빈곤국가였을 때도 나라 밖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 그에 대한 자부심도 매우 높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 남은 한반도의 과제, ‘분단’이라는 알을 깨기 위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처하며 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자 소속된 협의회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4명의 자문위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