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지역회의│제16기 국내지역회의 이모저모

제16기 국내지역회의 이모저모

제16기 국내지역회의가 아직 진행 중이어서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지역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참석 열기가 높은 것 같다. 이는 지난해 ‘통일대박’과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드레스덴 선언 등이 잇달아 이슈화되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지역회의 현장에서 찾아낸 자문위원과 내빈들의 깨알 같은 매력을 공개한다. 제16기 국내지역회의 이모저모

참석률 높고 통일 열기 가득했던 국내지역회의

행사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만난 행정실장들의 표정은 대체로 밝았다. 그 이유는 바로 내빈을 비롯한 각 지역 자문위원들의 참석률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 지방선거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2,200여 명, 경남 1,100여 명, 강원 800여 명, 전남 720여 명 등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 전화와 SNS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한 행정실장들의 노고도 있지만, 통일에 대한 열망과 기대도 그만큼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젊은 청년자문위원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어 지역별로 고른 연령대를 보였다.

거의 모든지역 자문위원들이 행사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우리의 소원’을 다함께 손잡고 합창하는 모습은 서로의 가슴 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남았다. 행사장 사정으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았던 곳에서도 열심히 강연을 듣고, 애국가를 4절까지 열심히 완창하던 자문위원들의 모습에서 애국심과 통일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제16기 국내지역회의 이모저모

'국내지역회의의 주인공' 자문위원들의 참여소감

이번 국내지역회의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향후 4년간 도정과 시정을 다시 이끌게 될 기관장들과, 퇴임을 앞둔 기관장들이 자문위원들에게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부터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민주평통이 통일시대 구축을 위한 구심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분단과 고립, 낙후의 대명사로 불리어 왔던 이미지를 벗고,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임기 만료를 며칠 앞둔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8년 임기동안 가장 의미 있는 것을 꼽으라면 민주평통의 대행기관으로서 함께 통일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역의 리더인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역량결집과 함께 남북 상호불신을 신뢰관계로 전환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시장은 ‘수퍼 을’이었다며 불평불만을 표출할 곳도 없이 묵묵히 일만 해왔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북한이 참석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남북간 새로운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6기 국내지역회의 이모저모

'국내지역회의의 주인공' 자문위원들의 참여소감

국내지역회의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다. 무더운 날씨,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을 만나봤다. 김온순 전 대전부의장 / 문신자 전 대구부의장 / 원호영 진주시협의회장 / 봉태복 인천남구협의회장 김온순 전 대전부의장(15기)은 “국내지역회의를 통해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선을 다해 돕는 게 자문위원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며 “우리가 사회지도자적 입장에서 정의를 세우는 일에 더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신자 전 대구부의장(14기)은 “오늘 신뢰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구상에 대해 감명 깊게 잘 요약해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모든 자문위원들이 마음에 와 닿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호영 협의회장(진주시협의회)은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경제적 문화적 정신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태복 인천남구협의회장은 “개인적으로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어깨동무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인천 남구에서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줘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박순임 무안군 여성분과위원장 / 강영일 강북구 청년분과위원장 / 박호철(울산 중구협의회) / 김윤정(서울 동대문구협의회) 박순임 여성분과위원장(무안군협의회)은 “16기 지역회의는 전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다음 하반기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건의된 정책이 꼭 현실화되어 통일대박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경일 청년분과위원장(강북구협의회)은 “서울지역회의를 처음 오게 됐는데, 수석부의장님, 장관님의 말씀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통일대박에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일을 활발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청년위원인 박호철 자문위원(울산 중구협의회)은 “오늘 행사에서 보고 들은 선배 자문위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제 또래 젊은 세대들이 통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정 자문위원(서울 동대문구협의회)은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과 통일구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이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어떻게 실천해나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실장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대전지역회의 송재영 행정실장 큰 행사를 한 번 치를 때마다 각 지역 행정실장들은 연락, 안내, 서류, 회계 등 온갖 일이 폭주한다. 하지만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그만큼 보람도 커진다며 활짝 웃는 행정실장들의 행사 소감을 들어봤다.

대전지역회의 송재영 행정실장은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자문위원 스스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여서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다”며 “성취감과 기쁨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강현정 충남지역회의 행정실장은 “대통령께서 소집하시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15개 지역협의회 행정실장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익산시협의회 정영숙 행정실장은 “도 지역회의에서 역할분담을 해주시고 각 지역 행정실장님들의 노력으로 안내, 접수 등 세세한 분야까지 매끄럽게 행사가 잘 진행됐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대전지역회의 '통일대박 희망 공굴리기' 퍼포먼스

대전지역회의 행사 중간에는 잠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자문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통일대박 희망 공굴리기’가 깜짝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통일대박’ ‘민주평통 대전지역회의’라고 쓰인 큰 공을 무대 앞쪽에서 굴리면 자문위원들이 손을 머리 위로 뻗어 행사장 뒤편까지 굴렸다가 다시 앞으로 되돌려 보내는 퍼포먼스였다. 크기가 워낙 컸기 때문에 공이 잠시 제자리를 맴돌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했지만, 이내 통일을 상징하는 두 개의 커다란 공은 밝은 조명을 받으며 무대 위로 되돌려 보내졌다. 공이 엉뚱한 방향으로 굴러갈 때는 장내가 웃음소리와 응원의 목소리로 가득 차기도 했다. 통일대박 희망 골굴리기

충남지역회의 2040명예 자문위원 위촉식

충남지역회의에서는 2040명예 자문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충남지역회의는 자문위원들이 각종 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젊은 세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고 통일에 관심이 많은 44명의 20~40대 청년들을 명예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병묵 부의장은 “젊은 분들이 안 계시다보니, 임원들께서 조직을 이끌어 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시군협의회에서 추천을 받아 2040명예자문위원들을 모셨다”며 각종 행사에 자주 초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협의회 여운영 간사는 “2040대 젊은 층이 참여함으로써 충남지역 민주평통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통일여론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촉식

경북지역회의 멘토-멘티 결연식 개최

경북지역회의에서는 행사 마지막에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렸다. 이날 16명의 멘토-멘티가 단상으로 올라왔고, 멘토 배말선 위원과 멘티 김채연 학생이 대표로 결연서를 낭독한 후 결연서를 교환했다.

영천시협의회 우애자 부회장은 “민주평통 영천시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경주 엑스포투어도 같이 했고 연말에 송년의 밤도 같이 하면서 친목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남한에 온지 6개월 정도 된 지금의 멘티에게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할머니로, 어머니로서 다가가고 싶은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우애자 자문위원의 멘티가 쓴 소감문

전북대학교 통일동아리 '통일나래' 지역회의 방문

전북지역회의가 열린 6월 17일, 10여 명의 대학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자문위원들의 통일열기를 체감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강연을 경청했다. 바로 전북대학교 통일동아리인 ‘통일나래’ 회원들. ‘통일나래’는 현재 35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토론활동을 위주로 하며 통일골든벨 스태프로 참여하거나 워크숍 등에 참가하고 있다. 정치외교학과 3학년 김지원 학생(회장, 아래 사진 아래줄 오른쪽)은 “행정실장님을 통해서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평소 통일문제에 관심을 많아 배우려고 참석하게 됐다”며 “많은 자문위원님들이 통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통일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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