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의장이신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를 하나로 만듦으로써 대륙루트와 해양루트, 남방경제와 해양경제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창조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은 대한민국의 핵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의지와 통일비전을 잘 이해해서 통일의 역군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현경대)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17개 시·도에서 국내 자문위원 16,434명을 대상으로 제16기 국내지역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지역회의는 드레스덴 통일구상 실천방안에 대한 정책을 건의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인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등 통일준비를 위한 지역중심의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6월 2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대박나는 통일시대, 함께하는 통일준비’를 주제로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 이중근 서울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류길재 통일부장관, 25개 각 구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2,200여 명의 서울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수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지역회의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송파구립합창단(단장 이은이)의 합창이 있었으며 국민의례, 윤석종 자문위원과 하영애 자문위원의 자문위원 실천강령 낭독에 이어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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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에서 “현재 국내 상황이 여러 가지로 어렵고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위협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서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비롯한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중근부의장의 개회사,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통일정책 추진현황보고’,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의 ‘2014년 주요업무 현황보고’ 등이 이어졌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젊은 세대로 갈수록 통일비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도로 통일이 될 경우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대박의 비전을 역설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에 대해 “통일은 분단된 영토를 하나로 묶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섬’이나 다름없던 대한민국 반도에서 대륙-해양루트, 남방-해양경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는 원대한 통일 구상”이라며 자문위원들이 이러한 우리 정부의 통일의지와 비전을 잘 이해해서 통일의 역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중근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남북분단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의지와 공감대를 높여나가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서울지역회의를 통해 자문위원들이 정부의 통일정책과 비전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남북 갈등 상황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곧 서울의 디스카운트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문화체육 교류와 대북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대장정에 적극 동참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많은 조언과 지원, 협조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은 ‘통일정책 추진현황보고’에서 “통일은 기회냐 위기냐를 따지기 이전에 숙명과도 같은 당위”라며, “준비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 준비한 통일은 축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통일을 위한 세 바퀴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발전 ▲주변국들과의 소통과 협력 ▲국내에서의 통일준비 등을 제시했다.
류 장관은 “통일문제를 문화의 담론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자문위원들도 젊은이들이 ‘분단’이라고 하는 한을 ‘통일’이라고 하는 흥과 신명으로 풀어내면서 스스로 통일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문위원 3인의 정책건의 발표가 있었다.
이호령 상임위원(한국국방연구원)은 ‘북한 민생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남북한 지자체 및 각 시도별로 자매결연을 맺어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는 등 ‘밑으로부터의 남북협력’을 확대하고 ▲‘한강의 기적’과 같은 ‘대동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21세기 협력사업을 지원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김해원 자문위원(배재대 교수)은 ‘드레스덴 실현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반안’을 주제로 ▲드레스덴 구상의 공론화와 내실 있는 논의 지속 전개 ▲국제기구를 활용한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추진 ▲다양한 다자협의체에 대한 중국 참여 유도 ▲경제적 안보적 남북러 3각 협력추진 등을 건의했다.
남광규 상임위원(고려대 교수)은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담아 추진할 것 ▲빈곤 감소와 인간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 속에 이루어질 것 ▲질병관리, 모자보호, 영양개선, 수질개선, 전력지원 등을 지속적이고 대규모로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할 것 등을 건의했다.
지역협의회 활동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중랑구협의회와 강남구협의회의 사례가 소개됐다. 차천문 중랑구협의회 간사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생활길잡이 ‘우리는 중랑 한가족’ 발간사업과 멘토링워크숍, 통일기원 경평 축구대회,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노력 등을 설명했다. 전선영 자문위원(용인대 교수)은 ‘통일한국 대비 자문위원 멘토화 사업’ 발표를 통해 강남구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멘토링 사업의 개요와 추진현황, 평가 및 향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남궁금순 자문위원의 특별안건 ‘통일준비 실천을 위한 결의문’낭독이 있었다. 자문위원들은 ▲드레스덴 구상이 하루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내외 여건 조성에 앞장서고 ▲통일문제에 있어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적극 동참하며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국내외 통일역량을 결집하는데 앞장설 것 할 것을 힘차게 다짐했다.
끝으로 이중근 서울부의장은 참석 자문위원들의 전원 동의 아래 정책건의안 및 특별 안건을 채택을 마쳤다. 폐회식에 앞서 서울지역 자문위원들은 다 같이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통일의 염원과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울지역회의 외 다른 지역회의 개최 현황은 다음과 같다.
박찬봉 사무처장과 박성배 대전부의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330여 명의 대전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양영자 자문위원이 ‘대북 3대 정책에 따른 인도적 문제해결방안’을 주제로, 백무남 자문위원이 ‘북한의 민생 인프라 구축을 위한 효과적 추진방안’을 주제로, 최호택 자문위원이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현숙 인천부의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용복 전 부의장,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이준한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홍보방안’을 주제로, 박영애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실현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을 주제로, 송광석 자문위원이‘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정영자 울산부의장과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복만 교육감, 이채익 국회위원, 신장열 울주군수 등 각계 인사와 자문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장기정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정책건의’를 주제로, 이현희 청년자문위원이 ‘남북한 주민 동질성 회복 방안’을 주제로, 신기윤 자문위원이 ‘남북한 농수산임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영구 전라북도 부의장, 김완주 전라북도 도지사, 최진호 전라북도의회 의장, 홍종길 전 전북 부의장,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580여 명의 전북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신수미 상임위원이 ‘가정교육에서부터 통일의 출발점 만들기’를 주제로, 신기현 상임위원이 ‘신뢰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통일구상의 연계방안’을 주제로, 이재춘 자문위원이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내부적 갈등해소 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송영수 전라남도 부의장,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720여 명의 전남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권재국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선언의 보완적 정책 제언을 통한 통일대박 방안’를 주제로, 김귀선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통일구상 실천을 위한 대내외 환경조성 방안’을 주제로, 송시종 자문위원이 ‘통일대박 정책의 성공을 위한 지역적 활동 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한상길 충청북도 부의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충북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450여명의 충북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이재록 자문위원이 ‘대북 3대 정책에 따른 인도적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이광진 자문위원이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이현규 자문위원이 ‘남북 동질성 회복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조동용 강원부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수영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박찬봉 사무처장을 비롯해 18개 시·군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이 800여 명이 참석해 2014년 전반기 강원지역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후반기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양태호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통일교육 강화방안’을 주제로, 최준길 자문위원은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방안'을 주제로, 김호범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국내 통일기반 구축 강화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병묵 충청남도 부의장,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530여 명의 충남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정해진 2시간을 훌쩍 넘기는 등 끝까지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이석용 자문위원이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방안’을 주제로, 채혜숙 자문위원이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맹의석 자문위원이 ‘남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 우선해결’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박찬봉 사무처장과 박규하 대구부의장,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대구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520여 명의 대구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박철구 자문위원이 ‘통일의 장도에서 인도적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장진혁 자문위원이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백운용 자문위원이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 방안’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순택 제주부의장,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점준 기획조종관, 백찬종 남부지역과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190여 명이 참석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김병옥 자문위원이 ‘대북 3대 정책에 따른 인도적 문제해결 방안’를 주제로, 고희순 자문위원이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정준이 자문위원이 ‘남북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정책 방안’를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나신영 광주부의장, 강운태 광주시장,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 백찬종 남부지역과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320여 명이 참석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김용채 자문위원이 ‘한반도평화통일 구상 드레스덴 선언의 실현방안’을 주제로, 강성률 자문위원이 ‘한반도 통일이 주변국에 주는 이익논리 개발 확산’을 주제로, 마은수 자문위원이 ‘한반도평화통일 방안 정책으로의 패러다임변화’를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성제경 경남부의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임병철 통일부 국장, 사무처 백찬종 남부지역과장, 김명훈 경상남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등이 1,100여 명이 참석해 2014년 전반기 경남지역회의 활동을 평가하고, 후반기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이창효 자문위원이 ‘한반도 신뢰구축과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최일성 자문위원이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신인균 상임위원이 ‘드레스덴 선언 실현을 위한 국민과 정부의 자세’를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오영철 세종시부의장,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 안진용 중부지역과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65명이 참석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김병옥 자문위원이 ‘대북 3대 정책에 따른 인도적 문제해결 방안’를 주제로, 고희순 자문위원이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정준이 자문위원이 ‘남북주민 간 동질성 회복을 위한 정책 방안’를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김종원 경상북도 부의장,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이덕행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안진용 중부지역과장, 각 지역 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650여 명의 경북지역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임활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 실천을 위한 인도적 문제 해결’을 주제로, 이인숙 자문위원이 ‘남북주민간 동질성 회복’을 주제로, 권세환 자문위원이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강화’를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박찬봉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영숙 부산부의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을 비롯해 각 지역협의회장, 자문위원 660여 명이 참석이 참석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는 이홍종 자문위원이 ‘통일대박 공감대 확산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조경근 자문위원이 ‘남북한 주민간 동질성 회복 방안’을 주제로, 남일재 자문위원이 ‘더욱 전향적인 통일전향정책을 제시해야’을 주제로 건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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