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통일 | 북한별미
조개 모양으로 빚어낸 추석,
평안도 조개송편
요리재료
멥쌀가루 300g, 흰팥앙금 100g,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송편 색소 : 쑥 가루, 오미자 가루, 치자 가루
요리연구가_이정은
송편은 남북 각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했다. 감자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서는 감자녹말을 찬물에 반죽해 쫄깃한 감자송편을 빚어냈고, 송편 속에 무생채를 넣은 무송편도 별미로 먹는다. 경상도, 충청도, 함경도 역시 감자로 송편을 만들어 먹곤 했는데, 추위가 매서운 함경도의 경우 언감자로 언감자송편을 만들어 먹었다. 황해도에서는 송편이 작은 것을 ‘얄밉다’고 부를 정도로 5배 가량 커다란 송편을 만든다. 소도 많이 넣고 넓적하게 반달형으로 만들어 쪄낸다. 대체로 북쪽 지역은 송편을 크게 만드는 편이고, 서울과 경기지방은 작개 빚는 특색을 갖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