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협의회(회장 김기범)는 8월 1일 베이징 소재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박찬봉 사무처장과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최근의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를 진단하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북한의 변화 촉진 및 통일 준비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찬봉 사무처장은 통일준비위원회의 출범과 관련한 최근의 상황과 남북관계에 관해 설명하고, “한반도 통일이 원만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변국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해당 국가에서 건전하고 우호적인 여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교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교민사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회는 권영세 주중대사를 비롯해 이훈복 중국부의장과 자문위원, 교민 대표와 유학생, 특파원 및 공관 관계자, 그리고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중·고교생 6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