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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민주평통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
차세대 통일준비 역량 강화·해외 주류사회에서의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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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 청년 자문위원들의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통일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2014 미주 청년 컨퍼런스(2014 Young Generation Conference)’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서리 셰라톤 길포드호텔에서 개최됐다.

‘통일-우리의 희망,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청년 컨퍼런스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김기철 미주부의장, 서병길 밴쿠버협의회장을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 남미 등 20개 지역 협의회장과 청년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는 ‘통일 대박’과 ‘인권 통일’”이라면서 “2500만 북한 동포들을 인권 탄압으로부터 구출하고 자유와 풍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때 북한 동포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주체는 바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고 청년 자문위원들의 열정과 패기는 남북통일의 절실한 동력”이라고 말하고,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청년 자문위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 특강에 나선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은 ‘통일은 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에 살았던 실향민의 가족으로 남다른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의 인권 유린과 피폐한 삶에 대한 증언을 접하고 모국이 하루빨리 통일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주지역 각 협의회의 청년위원 활동 사례 발표에 이어 ‘통일 과정에서 남북 간 신뢰 형성 방안’과 ‘차세대 역사·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 강화 방안’, ‘청년의 통일의식과 통일운동 참여 제고 방안’ 등에 관한 주제로 청년 자문위원들의 발표와 분임 토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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