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봉 사무처장은 11월 26일 오후 6시 세종호텔에서 ‘재일본 탈북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노시타 기미가쓰 관동탈북자협력회장 등 일본에 거주하는 탈북민 7명과 국내 거주 탈북민 5명, 그리고 재일민단 산하의 탈북자지원민단센터(센터장 여건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탈북민들의 일본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재류자격(국적) 문제와 사회적 불안과 불신, 언어와 풍습 차이, 기본적인 생활고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165명(일본 정부 추정 200여 명)이며, 재일동포 북송사업으로 북한으로 갔다가 탈북한 재일동포와 자손 및 배우자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