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행복한통일

전체메뉴 기사검색 Vol. 52 / 2017.05

즐거운통일 | 북한별미

남에서도 북에서도 최고의 산나물,
두릅나물밥

이름만 들어도 입안에 향기가 감돌고 쌉싸래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떠오르는 두릅.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것은 물론, 독특한 향기와 함께 어우러진 단맛과 쓴맛이 일품이라 남북을 가리지
않고 고급 산나물로 사랑받고 있다. 북한에서는 일부 산악 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채취가 어려워 일반 주민들이 두릅을 쉽게 구경하기
어렵다고 한다. 반면 남한에서는 5월이면 마트나 장터 등지에서 쉽게 두릅을 구할 수 있다.
빼어난 맛에 더해 쇠약해진 원기까지 회복해주는 두릅나물밥을 만들어보자.

두릅나물밥

일러스트 이미지

요리재료

쌀 500g, 두릅 150g, 돼지고기 100g
양념장 재료 :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대파 약간,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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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1

    설야멱적 두릅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손질해 잘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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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2

    설야멱적 준비한 두릅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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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3

    설야멱적 돼지고기는 잘게 썰어진 것으로 구입해
    양념장과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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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4

    설야멱적 쌀을 씻어 밥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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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5

    설야멱적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돼지고기와 두릅을 볶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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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6

    설야멱적 밥이 다 되어갈 때 두릅볶음을 밥 위에 얹고
    뜸을 들여 주면 완성.
TIP ※ 야외에서 즐기거나 솥에 직접 밥을 지을 경우, 돼지고기와 두릅을 볶다가 곧바로 쌀을 붓고 물을 부어 밥을 지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요리연구가_박민지

북한 최고의 두릅은 ‘영원두릅’

영원두릅‘평안남도 북동부에 위치한 영원군은 북한에서 가장 유명한 두릅 산지로 알려져 있다. 영원두릅이 오랜 시간 유명세를 떨쳐온 만큼 두릅과 관련된 일화도 많다.

‘어느 날 평안남도 군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영원군수가 두릅 자랑을 늘어놓자 다른 군수들이 얼굴을 찡그리며 비웃었다. 이에 약이 오른 영원군수는 두릅으로 회를 만들어 음식상에 올려놓았는데, 두릅을 맛본 군수들은 저마다 혀를 차며 그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 국가지식포털 ‘북한지역정보넷’
북에서는 두릅을 인공 재배하는 기술이 없어 직접 산기슭이나 골짜기에 자생하는 것을 돌아다니며 따야만 한다. 자연의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싹을 틔운 영원두릅의 맛과 향은 북한 전역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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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 2017-05-11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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