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전하다 │ 행정실장 직무연수

“통일은 대박!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201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행정실장 직무연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 행정실장들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좌하는 차원을 넘어서 민주평통의 역사와 사명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들입니다. 지역사회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눈앞으로 다가온 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수행정실장·우수제안 시군 등에 표창 및 공로패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3월 1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4 행정실장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전국 17개 지역회의, 229개 지역협의회의 각종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실장 2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직무연수는 행정실장의 소속감과 사기 제고, 실질적 직무능력 배양 및 정부 3.0 구현을 위한 행정실장의 역할 등 다양한 목적과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우수행정실장 및 우수제안 시군 시상식이 있었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직무에 헌신하면서 창의적 능동적 자세로 통일업무를 추진해 온 공로로, 서울 강남구협의회 강정숙 행정실장을 비롯해 19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년도 제안공모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한 서울 서대문구협의회 박윤희 실장과 전남 목포시협의회 김미희 실장이 각각 우수제안시군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1996년 이래 20년 가까이 지역협의회에서 근무하고 올해 정년을 맞은 경북 군위군협의회 권태선 행정실장은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시상식

‘대박 통일’의 역사적 현장을 함께 할 민주평통의 ‘가족’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기조강연에서 “행정실장은 시군구단위에서 사무처장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역협의회의 정통성을 지키고 모든 사업의 핵심적 위치에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통해 한반도가 해양경제와 대륙경제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동서양을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통일대박 비전을 제시하며 “통일은 이미 가까이 왔고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통일을 달성할 수 있으며, 그 현장에 행정실장 여러분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해 행정실장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실장들은 다 같은 민주평통의 가족”이라며 “행정실장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올해는 통일을 막아왔던 장애요인들이 사라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면서 “통일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 대한민국은 세계의 번영과 평화를 선도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며, “민주평통 조직의 일원으로 통일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자신 있고 당당하게 멋지게, 신나고 즐겁게 일하는 행정실장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대박 통일

김점준 기획조정관 이어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은정 사무관의 정부 3.0 설명이 있었다. 정부 3.0이란 국민 개개인을 중심으로 대상별, 수요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맞춤형 통일사업 및 취약계층 지원, 찾아가는 선제적 통일 활동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많이 발굴하고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김점준 기획조정관의 2014년 주요업무계획 설명이 있었다. 김 기획조정관은 “변화의 요구가 커진 만큼 지역별 순차적으로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복무관리와 출퇴근부터 정확히 체크하는 등 행정실장들의 위치와 위상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통일사업과 언론홍보 등을 통해 민주평통의 대국민인지도를 높여줄 것과, 통일여론수렴 다양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자주 만나서 통일의견 수렴을 돕고, 협의회 차원에서 좋은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통일골든벨 및 역사퀴즈왕 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밖에 이날 행정실장 직무연수에서는 행정실장 업무능력 향상으로 국민과 자문위원에게 효과적인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가지 직무강좌가 실시됐다. 직무강좌

지역별 소통의 장이 된 행정실장 분임토론

이어진 분임토의 시간, 주요 화두는 민주평통의 대외·대국민 인지도 제고방안과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의 성공적인 추진방법 등이었다. 인지도 제고방안으로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한 통일 사업 홍보, 통일 관련 행사를 통한 우수학생 선발 및 시상 등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됐으며, 어깨동무하기 사업과 관련해서 멘토·멘티 결연식, 지역 멘토링 신청현황, 북한이탈청소년 돌봄 사례 등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사무처에서 경찰청과 MOU를 맺어, 지역경찰서를 통한 북한이탈청소년과의 만남이 쉬워진다는 소식에 반가워 하며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을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분임토론

이밖에 지역별로 사무처 및 지역회의 행사일정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지역 담당직원들은 감사 지적사항 및 회계처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3월 말부터 모든 공문서가 개방됨에 따라 문서작성에도 보다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밖에 이날 분임토의에서는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질의에 대한 답변이 오고갔으며, 평소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던 여러 지역의 행정실장들 간에 대화와 소통의 장이 되었다. 분임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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