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통일 | 북한별미

함경도식 겨울 별미,
명태순대

함경도에서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명태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체온 유지와
피로 회복에 좋기 때문이다. 명태 속에 갖은 채소와 명태곤이, 밥을 넣어 숙성시켜 쪄 먹는 겨울별미 ‘명태순대’를 만들어보자.

명태순대

일러스트 이미지

요리재료

명태 2마리, 배추 100g, 숙주 200g, 돼지고기 200g, 밥 300g
양념장: 소금 10g, 후춧가루 1g, 된장 30g, 명태알 또는 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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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1

    명태순대 명태는 배를 가르지 않고 아가미를 통해 내장과
    뼈를 뽑아낸 다음 소금, 후추를 쳐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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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2

    명태순대 다진 돼지고기, 썬 배추, 숙주, 밥에 양념장을 넣은 후
    프라이팬에 볶아 순대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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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3

    명태순대 명태 속에 완성된 소를 꾹꾹 눌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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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4

    명태순대 완성된 명태순대를 냄비에 넣고 돼지고기와 명태살이
    익을 때까지 15~20분간 푹 찐다.

'요리 Tip

' 명태순대는 뼈만 뽑아내 소를 채우는 방법과, 명태살을 발라내 소로 만들어 채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소는 미리 볶아 넣어야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요리연구가_배혜경

버릴 것 하나 없는 ‘명태’

명태 명태(明太)는 명태 산지인 명천의 ‘명’자와 어주의 성인 ‘태’자를 따 붙인 이름이다. 명태는 생것을 ‘생태’ 얼린 것을 ‘동태’ 말린 것을 ‘건태’ 또는 ‘북어’라고 부르는데, 이밖에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해 말린 것을 ‘코다리’,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것을 ‘황태’라고 한다. 명태는 부위에 따라 살코기와 곤이는 국과 찌개에, 알과 창자는 젓갈에 쓰이며, 북한에서는 명태 기름으로 비누를, 명태 눈알로는 사탕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 웹진 <e-행복한통일>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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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행 : 2017-12-08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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