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365 | 누아씨(NUAC)가 간다
10·4 선언 10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가 열린
‘제18기 민주평통 지역회의 출범식’
더 많이 일하고 존경 받는 평통 일꾼이 됩시다
9월 14일에는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서울지역회의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는 서울 지역 자문위원과 협의회장, 황인성 사무처장, 이세웅 서울부의장,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서울 지역 부의장 취임식 △동영상 상영 △문정인 특보 특별강연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세웅 서울지역 부의장은 지난 16, 17기에 이북5도 지역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올해 18기 서울지역을 맡은 이세웅 부의장은 “18기 민주평통의 모토가 ‘변화와 혁신’인 만큼 서울지역회의가 더 일을 많이 하고, 더 존경받는 평통 일꾼이 되자”고 말했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이세웅 부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북5도 지역에서 많은 성과를 남기신 것처럼 서울 지역회의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늘 특강을 통해 자문위원들이 10·4 정상선언이 내포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갈 기개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이세웅 서울지역 부의장
▲ 황인성 사무처장
▲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경제’는 평화를 만드는 최상의 도구
2부에서는 10·4 남북정상선언에 관한 동영상 상영과 함께 문정인 특보의 특별강연회가 이어졌다. 문정인 특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 통일보좌관으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으로 참석한 바 있다.
문 특보는 10·4 남북공동선언은 과거 진보와 보수 상관없이 모두가 수용한 남북합의서로 종전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는 10·4 선언의 연장선상에서 3가지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 첫째는 북한의 어떤 무력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 둘째는 북한을 흡수 통일하지 않을 것, 셋째는 남북의 교류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을 것이다.
▲ 문정인 특보 강연을 듣고 있는 자문위원들
아울러 한국전쟁 이후 북한이 지금처럼 도발적이고 적대적이었던 사례가 없었다며 “경제는 평화를 만드는 최상의 도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0년 스탠퍼드대학교 지그프리드 헤커 교수가 연변에서 농축우라늄 시설을 방문한 뒤 했던 조언처럼 북한의 핵무기 안전관리 능력과 핵무기의 소형화 및 규격화, 핵기술 유출 문제 등을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재와 압박, 대화와 협상을 각각 한축으로 하되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위해서는 1단계 북한 핵 동결을 목표로 최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4 선언에 뿌리를 둔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구상
9월 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경기지역회의 출범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기 지역 자문위원과 협의회장들, 윤신일 경기지역 부의장,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취임식 △동영상 상영 △정세현 前 통일부장관 특별강연회 △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윤신일 경기지역 부의장
이어 새로 임명된 부의장과 협의회장들을 위한 업무보고 시간을 가졌다. 기획국에서는 김안나 기획조정관이 민주평통의 기능을 비롯해 조직체계, 연혁, 예산, 법령, 그리고 제18기 민주평통의 활동 목표 및 방향에 대해 보고했고, 자문국에서는 김정준 통일정책자문 위원이 통일정책자문국의 주요 업무와 역할, 정책건의 종류 및 성안과정, 자문위원 연수 및 여론수렴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국에서는 전난경 위원활동지원국장이 제18기 자문회의 위촉 현황을 비롯해 3분기로 진행되는 지역운영위원회 및 정기회의 일정, 10.4 정상선언 등 하반기 주요 추진 사업 및 포상, 예산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지역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각 협의회장들간의 네트워킹과 제18기 자문회의의 지역조직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 정세연 전 통일부장관
제29대, 30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구상의 뿌리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간의 통일정책 변천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까지는 북한에 대해 봉쇄정책을 펼쳤고, 80년대 중반부터는 국제정세가 바뀌어 노태우 정부부터 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하며, “노태우 대통령은 88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동맹국인 소련,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해 국가 경제를 키우기 위한 ‘인게이지먼트 정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부터는 본격적인 관여정책이 진행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많은 민심이 작용해 ‘10·4 남북공동선언’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또한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구상이 10·4선언, 6·15선언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관계를 풀어가기 위한 현 시점에 맞는 인게이지먼트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7개 지역에서 개최된 ‘10·4 선언 10주년 기념 제18기 출범식’
지역 | 일정 | 인원 |
---|---|---|
서울지역회의 | 9월 14일 | 500명 |
세종지역회의 | 9월 15일 | 500명 |
충남지역회의 | 9월 18일 | 500명 |
대전지역회의 | 9월 20일 | 500명 |
인천지역회의 | 9월 21일 | 500명 |
경기지역회의 | 9월 21일 | 500명 |
경남지역회의 | 9월 21일 | 500명 |
강원지역회의 | 9월 22일 | 500명 |
전남지역회의 | 9월 22일 | 500명 |
지역 | 일정 | 인원 |
---|---|---|
충북지역회의 | 9월 25일 | 300명 |
대구지역회의 | 9월 25일 | 300명 |
전북지역회의 | 9월 26일 | 320명 |
경북지역회의 | 9월 26일 | 300명 |
부산지역회의 | 9월 26일 | 400명 |
울산지역회의 | 9월 27일 | 350명 |
광주지역회의 | 9월 28일 | 380명 |
제주지역회의 | 9월 28일 | 300명 |
참가 소감
국민통합 이끌어내는 18기 자문위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