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vol 122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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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오 사무처장
“통일 과정에서 한중 협력의 중요성” 강조

한중 평화통일포럼
‘한반도 통일과 한중 협력’ 논의

뉴스 & 민주평통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중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화통일포럼이 선양협의회(회장 안청락) 주관으로 지난 11월 25일 중국 선양 샹그리라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은 ‘한반도 통일과 한중 협력’을 대주제로 1세션에서는 ‘북핵과 동북아 안보’를 주제로, 2세션에서는 ‘중국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포럼에서 권태오 사무처장은 “한중관계는 그동안의 우호관계를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하고 내실 있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양국의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냉전구도가 사라져야 하며, 동시에 호혜평등의 새로운 지역 질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 한미, 한중협력은 더없이 중요하며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의 꿈이 있듯 한국의 꿈도 있다. 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

‘북핵과 동북아 안보’를 주제로 열린 1세션에는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의 사회로 김태우 건양대 교수, 양시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천핑 환추시보 영문판 부편집국장이 발제를 하고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 연구실장과 장동밍 랴오닝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북핵 문제와 동북아 안보질서’를 주제로 발제한 김태우 교수는 “북핵에 대한 인식, 평가, 처방 등에 있어서의 한중 간의 차이가 양국관계 발전에 걸림돌로 부상했다. 사드 문제를 놓고 국민 감정이 충돌하는 양상까지 빚어내고 있다”며 “북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북핵 문제로 인해 양국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양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시위 연구위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비핵화는 동전의 양면처럼 어느 한쪽만 중요시할 수 없다”며 “한반도에서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가 나오게 되면 동북아 지역에 편안한 날이 없게 될 것이고, 중국 안전을 위협하는 악몽이 될 것임”을 우려했다.

천핑 부편집국장은 “중국은 북한정책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되돌아 오는 것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피해와 국제사회로부터 북한을 방임하고 있다는 비판뿐”이라고 평가했다.

2세션에는 류밍 상하이 사회과학원 국제문제연구소 상무부소장의 사회로 덩위원 중국공산당 기관지 학습시보 부편집장과 유동원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그리고 뤼차오 랴오닝대 사회과학원 국경연구소장과 김상순 동아시아평화연구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덩위원 부편집장은 북한의 현 정국에 대해 진단했으며, 유동원 교수는 ‘중국의 한반도 정책과 북·중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뤼차오 연구소장은 대북 경제 재재의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가 아직 모든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인 만큼 북한의 대외무역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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