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범회의에서 제17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을 보고하고 있는 현경대 수석부의장
7월 1일 열린 제17기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본격적인 통일 준비, 실질적인 정책 건의, 통일 미래인재 육성, 통합과 나눔의 평통인상 구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제17기 활동 방향을 보고했다. 다음은 현경대 수석 부의장의 보고 내용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입니다. 우리는 전쟁의 폐허에서 전 세계가 기적이라 부 르는 세계 10대 경제대국,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지구상 마지막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분단극복의 대전환점을 만들 통일 골든타임입니다.
이에 우리 민주평통은 남과 북, 해외 8000만 동포가 함께하는 행복한 남북 통일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행복한 남북통일’을 열기 위한 4대 활동 방향으로 첫째, 온 국민이 공감하는 통일정책을 마련하여 실질적 인 정책 건의 성과를 높이겠습니다.
남북대화와 인도 지원 및 유엔이 결의한 북한 인권 회복방안 등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통일 준비 어젠다를 공론화하겠습니다. 또한 국민 생활 현장의 통일여론 수렴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자문위원의 정책 건의 전문성 함양과 통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자문·건의 역량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둘째, 통일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통일 상황에 대비한 법·제도 기반 확립과 통일재원 마련 및 통일 준비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통일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지역회의를 지역사회 통일운동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북한 주민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작은 통일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11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0여 자문위원의 민간 통일외교 사절 역할을 강화하여 재외동포사회의 화합과 국제사회의 통일 지지 기반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셋째, 통일시대 주역인 청소년을 통일 미래인재로 육성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 고한 믿음 속에 올바른 국가관과 긍정적인 통일관을 갖도록 다양한 통일 공감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 중학생 ‘통일·역사 퀴즈왕’,‘탈북 청소년과의 대화’ 등 참여형 통일·역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화하여 평화통일을 향한 청소년의 의지를 고취하겠습니다. 특히 반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을 글로벌 통일공공외교의 역군으로 양성하겠습니다. 더불어 통일시대 리더로서 우리 청년 자문위원들의 왕성한 활동과 참여를 통해 젊은 세대의 통일 역량 강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넷째, 통합과 나눔의 평통인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지역, 계층, 세대 간 갈등 해소와 국민 대통합에 앞장 서고 이를 기반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여 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나가겠습니다. 또한 통일의 자산이자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링, 의료, 장학, 취업, 법률 지원 등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을 더욱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시련과 난관이 있어도 국민과 함께 민족적,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8000만이 함께하는 통일 준비에 적극 나서 자유와 민주, 번영의 국민 행복 통일시대를 확실히 열어가겠습니다.
활동 방향
1. 자문·건의 내실화
① 실천적 통일 준비 의제 개발 및 공론화
• 통일 준비 관련 정책 건의 및 의제 개발 기능 강화
-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에 필요한 실천적 통일 준비 과제를 자문·건의 의제로 개발
- 남북대화와 인도 지원 및 북한 인권 회복방안 등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통일 준비 정책 발굴·건의
• 통일 준비 정책 건의에 대한 공론화 및 공감대 확산
- 분기별 정책 건의 핵심 의제, 통준위 통일 준비 과제 및 통일 청사진 등에 대한 공론화 추진(국내외 271개 지역조직 활용)
- 분과위원회 기획포럼(유관기관·단체·NGO 등 공동 주최) 활용, 정책 건의 의제에 대한 논의 심화 및 통일 논의 거버넌스 구축
② 국민 통일여론 수렴 및 소통 활성화
• 지역협의회 정기회의 활성화
- 국민 생활 현장의 통일여론을 가감 없이 수렴하여 현장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정책 대안 건의
•‘평화통일포럼’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통일담론 주도
- 통일 준비 과제에 대한 지역사회 논의 심화 및 통일 공감대 확산
• 직능별 정책회의를 통한 분야별 통일 준비 논의 선도
- 자문위원의 직능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분야별 세부 의제에 대한 심층토론,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
• 남북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정책 건의 전문성 제고
- (정책포럼) 남북관계 및 통일·안보 현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수시 정책 건의 실시
- (전문가 토론회) 유관기관 등과의 공동 개최로 통일 문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및 정책 참여 통로 마련
③ 자문·건의 역량 강화
• 자문위원 정책 건의 전문성 함양
- 정책 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통일·대북정책 관련 교육 및 정보 제공 강화 (통일시대 시민교실 확대 및 온라인 지식서비스 제공 등)
• 통일 준비 유관기관 간 협업관계 구축
- 통일준비위원회·통일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관계 강화, 업무 분담 및 기능 특화를 통해 통일 준비의 시너지 효과 창출
2. 통일 준비 본격화
① 통일 준비 구체화
• 통일 대비 법·제도 기반 확립
- 안정적·지속적 통일 준비 기반 확립 및 통일 상황에 따른 남북 법제 간 정합성 확보를 위해 남북한 통합 법제 준비
• 통일 준비 재원 확보방안 마련
- 통일 상황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남북경협, 북한 개발 정책, 통일 준비 재원 마련방안 등 연구
• 통일 준비 인력 양성
- 남북한 통합에 대비하여 국내외 자문위원이 통일준비 요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연수 추진
② 통일 준비 지방화
• 남북 시도 간 매칭(matching)을 통한 드레스덴 구상 실천
- 역사적 배경, 지역 유사성 등에 따른 남북 시도 간 매칭을 통해 통일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방안 등
모색
• ‘작은 통일운동’ 전개
- 모든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대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작은 통일운동’ 추진
• 지역회의를 지역사회 통일운동의 거점으로 육성
- 지역회의가 지역 통일운동 거버넌스의 주축으로서 통일 준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주도
③ 통일 준비 국제화
• 해외 자문위원의 민간 외교사절 역할 확대
- 세계 117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자문위원들을 통한 민간 통일공공외교 강화
-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통일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 국가의 유력 인사들과 교류 기반 확대 등 국제 통일 네트워크 강화
• 재외동포사회 화합 및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 제고
- 다양한 언어의 맞춤형 통일정책 자료 지원을 통해 차세대 동포의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와 참여 확대
- 해외 자문위원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 수행을 통한 재외동포사회 화합과 통일공감대 확산
• 국제사회와의 연대 강화
-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및 국제 NGO 등과 한반도 통일 미래상에 대한 공론화 및 통일 준비 정책 공동 연구
-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북한 경제 개발 및 인권 개선방안 마련 등 국제 협력방안 모색
3. 통일 미래인재 육성
① 청소년 통일의지 고취
• 청소년들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 속에 올바른 국가관과 긍정적 통일관을 갖도록 다양한 통일 공감활동 전개
▲통일 골든벨 ▲탈북 청소년과의 대화 ▲북녘친구에게 편지 쓰기 등
② 청년 통일 역량 강화
• 청년 자문위원의 참여 의지와 활동력을 활용, 통일공감대 확산 및 탈북 청소년 정착 지원 강화
• 통일 미래 리더로서의 역할 제고를 통해 통일 준비 과제에 대한 실천적 대안 발굴·모색
▲대학생 통일정책 대토론회 ▲글로벌 통일공공외교 대사 양성(반크 협업) 등
4. 통합과 나눔의 평통인상 구현
① 국민 통합의 선도적 역할 수행
•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국민 생활 속에서 민족의
통일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 지도급 인사로 위촉
• ‘봉사와 헌신’, ‘참여와 희생’을 통해 지역·계층·
세대 간 갈등 해소 및 국민 대통합에 선도적 역할 수행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한부모가정 및 홀몸노인 돌봄 ▲다문화가정 지원 등
②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 확대 추진
• ‘하나’ : 우리 국민과 민주평통,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이
‘하나’가 되어 ‘통일 대박’을 이루겠다는 공감대 속에,
• ‘다섯’ : ①탈북 청소년 1 : 1 멘토링 ②법률자문 지원
③의료 지원 ④장학 지원 ⑤취업 지원 등
‘5대 중점사업’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