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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0월호] 땅끝 해남에서 통일바람을 일으키는 강동일 회장 현재 전라남도 해남군에는 아홉 가구의 북한이탈주민이 있고,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홀연히’ 나타나는 ‘홍반장’, 강동일 회장이 있다. 강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할 집을 얻어주거나 직장을 알선해주는 등 필요할 때마다 그들의 손발이 되어준다. “북한이탈주민이 해남에 오면 경찰서 정보과에서 방 하나 알아봐 달라고 먼저 연락을 해요. 그러면 형편에 맞게 방을 얻어주기도 하고 사무실 지하에 TV나 냉장고, 생필품들을 모아놨다가 직접 가져가 설치도 해줍니다. 얼마 전에는 겨울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10대를 해남소방서에서 기.. http://www.url.co.kr
- [2013년 10월호] 또 다른 시선 / 라이언 캐시디 한림대 국제학부 교수 “그저 판소리가 좋았어요. 무대 위에서 소리꾼이 노래를 하고,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맞추면, 관객들이 추임새를 넣어줘요.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지는 걸 ‘판을 짠다’고 해요. 그게 딱 맞을 때가 있어요. 그 무대를 모두 같이 만드는 거죠. 그게 좋아요.”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캐시디 교수는 심지어 스스로를 음치라 노래방도 안가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가 판소리 소리꾼이 된 것은 순전히 스승인 소지영 명창의 권유 덕분이었다. 지난 2010년 중요무형 문화재인 성우향 명창의 제자이자 춘천지역에서 활.. http://www.url.co.kr
- [2013년 10월호] 좌충우돌 남한적응기 / 왜 처음 본 사람을 언니, 이모라고 하나요? 북한에서 온 지 1년이 채 안된 할머니 두 분(A, B)을 일행과 함께 서울 시내에서 만났다. 약속 시간이 다 되어도 B씨가 나타나지 않자 초조해진 A씨. 멀리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B씨를 발견하고 핀잔을 준다. “조선혁명을 혼자서 하니? 왜 이렇게 늦었어?” 그러자 B씨가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남한에서는 그런 말 쓰는 거 아니라며….”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선혁명을 혼자 하니?’라는 말은 혼자서 분주하게 바쁠 때, 혹은 시간 약속을 어길 때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다. 하지만 남한에서는 ‘혁명’이라는 단어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가 오늘 지갑.. http://www.url.co.kr